2020. 2. 23. 19:54ㆍcyberprophet's Story
역사는 반복된다.
이번 코로나 19 (이하 우한 폐렴) 사태를 분석하면서
과거에 일어났던 사스ㆍ신종플루ㆍ메르스 시기와
비교를 하니 주기가 신기할 정도로 비슷하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결과를 알면서도 동일한 반응을 보이니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다.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이하 카드대란)와 맞물린 사스는
최초 발생일 이후 최고점 대비 코스피가 30% 하락하는
바이러스 사태 중 가장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번 우한 폐렴과 비교했을 때 치사율을 보면 30% 하락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듯싶다.
만약 우한 폐렴이 사스보다 충격적인 결과를 안겨준다면
코스피 지수 1560 포인트를 붕괴하는 처참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사스와 비슷한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하락 기간 4개월, 하락 폭 30%를 염두하고 대응해야 한다.
엄청난 발병자 수에도 불구하고 낮은 치사율과 타미플루 덕분인지
공포가 크게 다가오지 않은 거 같다.
'08년 리먼 사태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부양책으로
우리나라 증시는 꾸준한 우상향을 이루어냈다.
그리하여 이번 우한 폐렴 분석자료에서 신종플루는 배제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와 가장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메르스 바이러스 때 모습이다.
최초 발생일인 2015년 5월 20일은 '13년 미국의 출구전략 이후 러시아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경제가 침체된 '14년으로부터 정확히 1년 후에 발생했다.
그 후 '16년 신흥국 외환 위기를 염려했던 때와도 겹치지 않아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하락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최초 발생일 이후 최고점 대비
하락 기간은 2개월, 하락 폭은 15%를 기록하였다.
종합적으로 우한 폐렴 사태를 정리하면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와 마찬가지로
단기적인 하락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진정된 이후 과거 3차례 모두 상승폭이 매우 컸다는 것을 염두하면
이번 사태가 진정한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불어 카드대란과 사스라는 악재가 공존하는 2002년보다는
단독적으로 벌어졌던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방점을 두어
우한 폐렴 사태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직까지 사스나 메르스에 비하여 낮은 치사율을 보이는 우한 폐렴은
15% 하락인 코스피 지수 1900포인트는 붕괴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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